▲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가 16일 교육부를 방문해 지난 정부에서 이어온 대학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통제가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며 교육부의 대학 자율성 침해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사진제공 : 국교련>

[U's Line 유스라인 장윤선 기자] 전국 41개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회장단이 16일 교육부를 방문해 고등교육 정상화와 대학 적폐 청산에 보다 확실한 태도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16일 국교련에 따르면 회장단은 이날 교육부에 국내 대학교육이 국제적인 수준은 물론, 초중등교육보다도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지난 정권 이뤄진 대학에 대한 과도한 간섭과 통제가 지금까지 이어져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교련의 방향 제시 요구가 묵살되고 있으며 수차례 교육부 장관과의 만남 요청에도 교육부가 방임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교련은 교육부를 항의 방문해 '교육부 장관에게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국·공립대학 발전을 위한 지원, 성과급적 연봉제 폐지, 교원급여체계 개선, 대학평의원회 설치와 관련한 무리한 일정 강요의 철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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