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장윤선 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부산 BEXCO에서 진행된 ‘2018 산학협력 EXPO’에서 본교 컴퓨터정보과 3학년 김경환 학생 외 3명으로 구성된 보노보노 팀이 전국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어제 밝혔다.

팀을 이끄는 김경환 학생은 시각장애 5급으로 버스 진입 시 형태는 보이지만, 번호가 잘 보이지 않아 버스를 자주 놓치는 사례를 접하고는 시각장애인과 고령화 사회 어르신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저시력자를 위한 귀로 보는 버스 알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해당 서비스는 김준형 컴퓨터정보과 교수, LINC+(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협약산업체 (주)아이엠이에스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음성인식기술은 물론 GPS가 cm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비콘 기술을 활용해 정류장으로 버스가 진입할 때 사용자에게 음성 또는 진동을 통해 안내할 뿐만 아니라 승차 이후에는 하차할 정류장에 도착하기 전 미리 알려주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대상을 받은 김경환 학생은 “시각 장애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가 이렇게 큰 상으로까지 이어질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라며 ‘버스 알림 애플리케이션이 버스에서 깜빡 잠든 승객, 휴대폰으로 콘텐츠를 즐기다가 버스를 놓치는 승객, 정확한 승하차가 어려운 어린 학생들 등 다양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 산학협력단 송현직 단장은 “이번 대상은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 지도교수의 지식, 실무에 강한 산업체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만든 결과물로, 이처럼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 결과물이 많이 나오면 지역 청년의 일자리가 늘고 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므로 앞으로도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영남이공대학교 전기자동화과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전기쟁이팀’은 ‘스스로 움직이는 자전거스탠드 받침대’를 선보여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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