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김하늬 기자] 세종대 항공시스템학과가 학생들에게 최상의 모의 비행 환경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종대학교는 항공시스템공학과가 모의비행훈련센터 설치 등을 통해 실전경험 위주의 조종능력을 향상시키는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광개토관 104호에 위치하고 있는 모의비행훈련센터는 지난 2016년에 설치되었으며 약 4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초의 최신형 비행 모의 장비(SR-22, F-141 FTD)를 구축하고 있다.

3년 간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실질적인 비행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이론으로만 진행되었던 기존 수업과는 달리 실질적인 조종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모의비행훈련센터는 항공시스템공학과의 교과과정에 필수불가결한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모의장비비행이라는 과목을 통해 조종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수업시간 이외에 학년별로 팀을 꾸려 모의장비 탑승 시간표를 작성한 후 비행계획을 세운다. 비행을 하기 전, 개인적으로 어떻게 비행을 할 것인지에 대한 비행 연구노트를 작성해야 하며 개인의 분석 및 연구를 통해 비행 토론도 이루어진다. 비행 실습은 체계적인 이론과 연구를 토대로 진행되며 매 순간이 실전처럼 안전에 유의를 요한다.

한편, 모의 장비를 통한 실전 조종 능력뿐만 아니라 항공 우주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초 공학 지식, 군사전략, 리더십을 겸비한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우리나라의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 조종사로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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