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아이쿱생협-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에 6년간 3억 원 지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와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회장 박인자, 이하 ‘아이쿱생협’)가 지난 7일 오전 11시 한신대 서울캠퍼스에서 사회적 경제 분야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신대 연규홍 총장, 한신대 신학대학원 김주한 원장, 사회혁신경영대학원 이일영 원장, 오창호 교수, 이기호 교수, 이상헌 교수, 전병유 교수, 아이쿱생협 박인자 회장, 심창섭 사무국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신대와 아이쿱생협과의 이번 협약은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쿱생협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육과정 개발 및 학생 선발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총 5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아이쿱생협이 사회혁신경영대학원에 장학금을 장기간에 걸쳐 기부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 받았으며 이번 협약으로 2019년부터 향후 6년간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한신대는 아이쿱생협과의 상호협력으로, 학교에서 가르치는 다양한 경제 원리를 융합해 더 나은 사회와 지속가능한 경제, 사람을 위한 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각종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하였으며 아이쿱생협은 학생들에게 인턴십 실무 기회를 제공하여 교류 활동 및 홍보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규홍 총장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것은 단순히 수익창출을 넘어 정신·혼·철학을 담아야 한다”며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앞장서온 한신대가 사회 생태학 전문가인 교수들과 함께 현장경험을 합쳐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자 회장은 “사회혁신경영에 학교가 토양을 만드는데 많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만나야할 학교와 협동조합이 만났다”며 “아이쿱생협이 주체가 되어 협동조합의 발전과 경제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쿱생협은 소비자 조합원과 생산지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체를 기반으로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실천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사람 중심의 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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