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11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구현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돕는 자율적 혁신지원이다.

[U's Line 유스라인 곽다움 기자]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에 올해 11개 대학이 예비 선정됐다.

교육부는 2018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에 전국 5개 권역에서 11개 대학을 예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국민대·성균관대·중앙대가 선정됐고, 지역에서는 강원대와 대구한의대, 대전대, 충남대, 전주대, 호남대, 경성대, 동아대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기존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이 정부 중심으로 추진돼 대학의 특성에 따른 중장기적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며, 대학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구현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돕기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 1인당 교육비 평균액·대학 규모·교육 여건 등을 고려해 이번 시범 사업에 선정된 11개 대학에 각 20억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학이 제출한 자율성과지표를 바탕으로 교육부와 대학간 '대학혁신협약'을 체결해 혁신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시범사업 진행상황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 2019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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