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곽다움 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 지역의 대학들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청년 고용정책에 대한 홍보와 상담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6일 영덕군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대구고용노동청‧대구대‧대구가톨릭대가 합심해 청년고용에 대한 정책들을 알리기 위한 청년고용정책 홍보 버스 투어를 운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혹서기 힘내라 청춘! 찾아가는 청년고용정책 홍보 버스 투어’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찾아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대 진로취업본부, 대구가톨릭대 취업지원팀,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들이 각종 청년고용 정책 홍보 자료를 배부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홍보 부스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학부모 등 가족 및 친구 단위 방문객 2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부모인 김기태 씨(69)는 “취업을 앞둔 딸이 있어서 정부에서 청년 취업을 위해 어떠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취업준비 중인 김재희(23) 씨는 “친구들과 놀러 온 해수욕장에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색적이었다”면서 “그래서 그런지 즐거운 마음으로 취업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역 거점 대학과 함께 대학일자리센터, 청년취업인턴제, 중소기업탐방, IPP형 일학습병행제 등 다양한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구대는 지난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 등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힘쓰고 있다.

김형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진로지도팀장은 “청년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그들을 만나고 관련 정부 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겠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