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오소혜 기자] 서울대 교수가 지난 20여년간 생물통계학 및 생물정보학 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는 박태성 통계학과 교수가 미국통계학회(ASA) 석학회원 (ASA Fellow)에 선정돼 지난 7월 3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JSM(the Joint Statistical Meetings)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미국통계학회는 1839년 발족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권위와 많은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 통계학회 중 하나이며, 매년 통계학의 이론과 응용에 현저히 기여한 학자를 석학회원으로 선정하며 신규 석학회원은 전체 회원의 0.33% 이하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박교수는 대규모 생물정보학 자료를 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통계적 방법론을 개발했으며,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임상연구와 대규모 국제 유전체 컨소시움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박교수는 한국연구재단 국가지정연구실, 창의연구단 연구책임자로 통계학에 기반한 생물정보학 분야연구를 선도했고, 최근 유전자 동의보감사업, 그리고 보건복지부의 포스트게놈 사업을 통해 생물정보 빅데이터의 효과적인 분석을 위한 통계방법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특히 2017년 1월 유전체 자료를 빠르게 분석하는 통계적 방법인 '파라오'(PHARAOH)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교수는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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