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오소혜 기자] 국내 우수대학의 수준 높은 강의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한국형 무크(K-MOOC)」의 ‘2017년 우수강좌’에 부산대 김충락 교수의 ‘통계학’ 강좌가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김충락 교수의 「R을 활용한 통계학 개론」 강좌가 「2017년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우수활용사례강좌」로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김충락 교수는 지난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MOOC 참여기관 관계자 직무연수’에서 2017년 K-MOOC 8개 우수강좌 수상자들을 대표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K-MOOC(Korean 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대학 교수들의 수준 높은 강의를 누구나 웹을 기반으로 들을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다.       

교육부는 지난해 전국 70여 개 대학에서 개설한 330여 개 K-MOOC 강좌들의 수강생 수, 이수율, 강의평가 등을 평가해 만족도·이수율 등 8개 분야에 대해 우수강좌를 선정했다.     

김 교수의 「R을 활용한 통계학 개론」은 2,2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제출한 강의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K-MOOC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활용사례강좌’로 뽑혔다.      

‘R’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훌륭한 무료 통계 패키지다. 김 교수는 「R을 활용한 통계학 개론」을 통해 통계학의 기초 개념과 R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통계학의 기본 개념을 습득하고 R을 이용해 실제 자료의 분석법을 익히도록 해 수강생들로부터 활용성이 높은 강좌라는 평을 받아 우수강좌에 선정됐다.     

한편, K-MOOC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최적의 고등교육사업으로, 열린 고등교육 체제를 통한 대학교육의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부산대는 2015년 시작된 이 사업에 국립대 중 유일하게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K-MOOC의 성장세를 이끌어왔다. 2018년 현재 17개 강좌를 개발·운영 중이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시상(2016년 강좌)에서도 2개 우수강좌가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2년 연속 3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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