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곽다움 기자] 고려대가 (주)에스티와의 가족회사 협약 체결로 환경 기술 연구에 가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24일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과 (주)에스티가 가족회사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현우 (주)에스티 대표, 신광윤 이사, 안정오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서성규 기획처장, 최종택 교학처장, 김영준 사무처장, 백승필 세종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에스티는 공기정화‧가습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환경 분야 기업으로, 최근 미세먼지에 의한 공기정화기 시장 수요 증가로 미래가 더 유망한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특허 출원된 천장매립형 기화식 공기청정가습기 ‘숨튼’이 있다. “숨이 트이다”라는 말에서 착안된 ‘숨튼’은 겨울철 난방기가 가습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으며, 조달청 인정 조달우수제품 가습기 부문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물과 세라믹필터를 사용하는 ‘자연 청정 방식’으로 작동되므로 미세한 입자를 통한 가습효과가 뛰어나고 저수조가 아닌 ‘수돗물을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고이는 물이 없어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에어샤워’ 기능으로 공기 중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각종 바이러스나 호흡기 감염 병원체를 방지하고 건조한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아토피, 감기,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가습에 필요한 에너지원은 ‘공기 자체의 열에너지’에서 얻으므로 에너지 소비량이 매우 낮아 초절전형이다.

안 부총장은 “(주)에스티와 기술력, 인력을 공유하고 산학공동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양 기관이 상생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 대표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공기청정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며 금년 중 세종시에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소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창업프로그램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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