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가천대와 신임경찰관 교육의 산실인 중앙경찰학교가 경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가천대학교는 중앙경찰학교와 지난 10일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이길여 총장과 박건찬 중앙경찰학교장을 비롯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상호 교수 교환 강의 △치안 및 사법영역에 관한 공동 연구 △ 세미나 및 특강 개최 등 다양한 협력을 펴기로 했다.    

가천대는 2013년 경찰안보학과를 신설했으며 평생교육부서인 글로벌미래교육원에 지난 3월 2년 과정의 경찰행정 전공(전문학사 과정)을 개설해 현재 20여명이 재학 중이다. 민간조사원 자격과정(일명 탐정자격), 성폭력 전문상담원 과정 등 일반 교육과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업무협약으로 중앙경찰학교 출신 재직자가 등록할 경우 수업료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중앙경찰학교는 가천대 경찰안보학과 및 경찰공무원 지망생들의 중앙경찰학교 견학, 수업참관 및 실습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길여 총장은 체결식에서 “가천대학교는 경찰안보학과를 중심으로 우수한 교수진 등 최상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 지망생 뿐만 아니라 현역 경찰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질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건찬 중앙경찰학교장은 “가천대의 ‘박애·봉사·애국’정신과 중앙경찰학교의 ‘지덕·정의·수범’은 서로 맞닿아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협력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