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고려대가 건축자재기업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4일 고려대 본관에서 다국적 유리·건축자재 기업 생고뱅(Saint-Gobain) 코리아 그룹을 ‘KU크림슨기업’으로 추가 위촉하고, 더 넓은 산학협력 활동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려대학교와 함께 기술로 앞서가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KU크림슨 기업은 고려대만의 가족기업 정책으로 향후 고려대가 해당 기업에게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고려대는 지난 2017년 8월, ㈜엘엔피 코스메틱을 첫 번째 KU크림슨기업으로 지정한 이후 기계, 제조, 바이오, 전자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선전하는 중소 중견기업부터 대기업들까지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들 기업과의 열린 혁신(Open Innovation)의 파트너로 상생 및 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KU크림슨기업은 고려대와 다양한 산학협력을 진행해온 1,500여개 기업들 중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각별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위촉된 기업에는 고려대만의 독창적인 기업지원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KU크림슨기업 위촉 외에도 더 적극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더불어 인적자원 교류에 대한 업무 협약도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유리 기술 개발 분야를 포함한 연구협력 분야 협의를 추진 검토와 연구원 인력 교류 및 인턴십 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기술개발에 두 기관이 함께 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연구 중심대학으로서의 산학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기술 중심의 네트워크 마련에 더 큰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비에 히메노(Javier Gimeno) 생고뱅 그룹 부회장(아시아 태평양 부문)은 “끊임없는 혁신은 생고뱅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다. 세계 유수대학들과의 완벽한 협조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우리의 전략의 원칙”이라며 고려대와의 협약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고뱅은 유리 및 건축자재 High Performance 제품 분야 선두업체로 1665년 프랑스에서 설립되었으며, 유럽/미국/아시아 등 전 세계 64개국 1,200여개 지사 및 생산기지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상장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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