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샵∙까페 등 다양 …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취업 100% 보장

청년실업률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별 브랜드학과가 속속히 생겨나고 있어 취업난 해결에 감초역할을 하고 있다.

브랜드학과는 기업이름을 학과명으로 내세울 만큼 산학협력을 강조하고 학생선발부터 기업관계자가 기여할 만큼 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이다. 때문에 취업이 100% 보장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점에서높은 인기를얻고 있다.


영남이공대학은 박승철헤어스투디오와 산학협력을 맺고 박승철헤어과를 설립하여 신입생을 모집했다.
2011년 수시 2차에서는 2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의 입학동기는 단연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박승철헤어과의 커리큘럼은 박승철헤어스투디오가 내부 교육과정에서 사용하는 매뉴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재교육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전문대학 헤어관련학과를 졸업하면 최소 6개월에서 1년반 이상 스태프로 일하는 시간이 있지만 박승철헤어과는 스태프로 일하는 과정을 학과 커리큘럼에서 배우기 때문에 졸업하자마자 준디자이너로 취업이 가능하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경복대의 준오헤어디자인과와 약손명가미용과는 각각 80명씩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두 학과는 현장밀착형 실습을 수행하는 등 체계적인 현장위주의 교육 후 졸업생 100%를 취업시키기로 했다. 전지용총장은 “브랜드학과를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 높은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맞춤형 취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우리 학교의 교육목표인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문인력 양성과도 방향이 일치한다.”며 유사한 브랜드학과를 다른 분야 학과에도 계속 하여 확대해 나갈 뜻을 밝혔다.


경인여대도 프랜차이즈 헤어살롱 쟈끄데상쥬와 산학협력을 맺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쟈끄데상쥬 헤어과’를 신설, 2012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영민 산학협력팀장은 “세계와 대학이 빠르게 변하는 현실에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기업체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하여 세계최고의 헤어디자이너를 양상해나가는 일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여대도 이가자헤어비스와 산학협력을 맺고 브랜드 실명을 그대로 사용한 이가자헤어비스과를 신설해 2012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미용계열 외에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브랜드학과는 고구려대의‘망고식스 디저트까페과’가 있다. 까페베네 총괄사장 출신인 강훈대표(kh컴퍼니)가 지난 4월에 런칭한 ‘망고식스’ 까페를 고구려대학의 정규학과로 개설했다. ‘ 망고식스디저트까페과’는 웰빙음료 레시피를 배우며 현대인들의 웰빙디저트문화를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니콜의 쿠키식스’ ‘웰빙샌드위치’ ‘와플’‘아이스크림’등 각종 디저트 상품을 개발하고 호텔식 서비스, 상권분석, 마케팅교육도 맞춤식으로 진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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