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제대학을 졸업하는데 평균 5년1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 : 알바몬>

[U's Line 곽다움 기자]4년제대 졸업하기까지 재학기간은 평균 5년1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을 4년 만에 졸업하는 학생은 5명중 2명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운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대이며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졸업생 466명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기간과 휴학 및 졸업유예 경험’에 대해 설문이 이뤄졌다.

설문에 따르면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기간’을 조사한 결과 ‘4년 이내에 졸업했다’는 응답자가 40.3%에 그쳤다. 59.7%는 ‘4년을 초과해 졸업했다’고 밝혔다.

또한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재학기간을 집계한 결과에서도 여학생은 평균 4년 7개월로 조금 짧았고, 남성 졸업생의 평균 재학기간은 5년 8개월로 전체평균보다 다소 길어 평균 재학기간이 5년 1개월로 집계됐다.

남학생의 재학기간 긴 이유는 군입대 이외에도 등록금 마련과 취업준비를 위한 ‘휴학’과 ‘졸업유예’ 학생들이 많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체 응답자 중 45.1%가 ‘휴학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졸업유예를 했던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19.5%로 나타났다.

‘재학시절 휴학 한 이유’ 중에는 ‘진로탐색을 위해’ 휴학을 했다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3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에 도움이 될 사회경험(인턴십 등 25.7%) ▲등록금 마련(24.3%) 휴학, ‘해외어학연수 다녀오기 위해’ 휴학했다는 응답자도 23.8%로 조사됐다.

졸업유예 경험 학생들의 ‘졸업유예 이유’ 중에는 ‘졸업시기를 늦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하기 위해’ 또는 ‘취업 스펙을 높이기 위해(자격증, 외국어점수 등)’ 유예를 했다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각 40.7%로 가장 높았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졸업유예를 했다는 응답자도 24.2%로 다음으로 분포됐다. 이외 ▲취업도움 사회경험(인턴십 등22.0%) ▲공무원 시험 준비(15.4%) 순으로 졸업유예를 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휴학과 졸업유예 경험에 대한 졸업생들의 만족도는 대체로 높아 보인다. ‘휴학 경험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61.4%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남성(68.5%)이 여성(57.7%) 보다 다소 높았다. 또 ‘졸업유예 경험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도 65.9%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이 또한 남성(66.7%)과 여성(65.5%) 모두 과반수 이상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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