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박병수 기자]교육부 관계자가 “대학기본역량진단 통보가 내주 20일(수) 목표로 일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교육부 한 관계자는 “내주 20일에 발표에 맞춰 한국교육개발원 관리위원회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개최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들의 개별일정을 점검하고 있고,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20일에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주 통보에서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대학에게만 이메일 공문이 발송된다.

14일 오후 한 때, 여러 대학총장들로부터 15일 오전에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열린다는말이 있는데 그러면 15일 오후에 결과가 발표되는 거 아니냐?”는 질의전화가 쇄도해 A모 현, 대학구조개혁위원에게 “내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열린다는 말이 있는데 소집통보를 받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A모 위원은 “내일 소집하면 도저히 갈 수 없는 ○○○에 자신이 있다”며 15일에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개최하지 않음을 기자에게 확인해 주기 위해 자신이 ○○○에 있다는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촬영해 보내주기도 했다.

또한 대학가에서는 ‘자율개선대학’이 60%에서 65%로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 이를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과에 물었지만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전문대 총장들은 ‘2018년 전문대학 총장 세미나 및 임시총회’를 열고 교육부에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비율을 70% 이상으로 확대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전체 대학 중 권역별 평가를 통한 50%, 전국 통합경쟁에 따른 10% 등 60%를 자율개선대학을 1단계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지만 자율개선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대학들은 역량강화대학,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 된다.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발표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직전인 올해 8월말께 발표될 예정이어서 특히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는 대학은 수험생들 외면이 강해지면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이 처해 질 것으로 보인다.

1단계 결과가 통보되면 통보를 받은 후 7일 이내 이의신청을 받는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