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 개별 연구실의 활용도 낮은 연구장비를 한 곳에 모아 학내외 연구자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시설·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핵심연구지원시설 조성 프로젝트(Core 사업)'를 하반기 시범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Core 사업'은 대학 내 개별 연구실에 흩어져 단독 활용 중인 연구장비를 학과 또는 연구분야 단위로 모아서 공동 활용하고, 박사급 전문인력이 장비 가동과 데이터 해석 등을 지원, 장비의 활용도와 연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올해 대학 내 학과 또는 특정 연구분야 등의 단위로 연구장비를 모아 공동 활용하는 시설을 3개 이내로 선정, 핵심연구지원시설(Core-Facility) 초기 조성에 필요한 비용을 시설당 2억원 내외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구축된 시설은 1∼3년 안에 대학 내외에 개방, 공동활용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대학 내에 '자체장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장비 관리체계를 갖추고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 B 등급 이상인 대학 중에서 6월 8일∼7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상세 사항은 장비활용종합포털(zeu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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