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한성대가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다.

한성대학교는 지난 25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상상력교양교육원 주관으로 ‘인간은 공동체 안에서 행복한가’란 주제로 독서토론대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삶과 꿈> 수업을 듣는 본교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 확장 및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유발 하라리의 저서인 ‘사피엔스'의 주제인 ‘인간의 행복에 법과 질서 등 규범이 중요한가, 아니면 인간의 자유의지가 중요한가'에 대한 내용으로 팀별 3인1조로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독서토론대회에는 예선대회를 거친 뒤 ‘HOT팀(IT공과대학 서지완, 배한성, 이재웅)'과 ‘y=e^(x)팀(IT공과대학 1학년 임세진, 정시현, 조문근)' 총 2개 팀이 <삶과꿈> 독서토론대회 본선에 진출하여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독서토론대회 우승자는 “인간은 개인적인 삶을 향유하기보다는 사회의 규범과 규칙, 질서를 따르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주장을 펼친 ‘y=e^(x)팀’이 선정됐으며, 부상으로는 각 40만원의 장학금과 비교과포인트 80점을 수여받았다. 아깝게 우승을 놓친 ‘HOT팀’은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장학금 각 20만원과 비교과포인트 60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y=e^(x)팀’팀장 임세진 학생(IT공과대학 1학년)은 “팀원들과 똘똘 뭉쳐 토론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주체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혜성 상상력교양교육원 원장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주입식 교육을 받아오던 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한 후 <삶과 꿈> 과목 수강을 통해, 보다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비판적으로 자아 성찰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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