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라이덴 랭킹 국내 대학 순위 ※공동저자 풀카운팅 방식으로 분석

[U's Line 이경희 기자] 세종대가 사회과학/인문학 분야에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종대학교는 최근 논문의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선정하는 ‘2018 라이덴랭킹’에서 “사회과학/인문학 국내 1위”, “일반대학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전체 논문 중 피인용수 상위 10%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라이덴평가는 논문의 피인용수로 순위를 산정하기에 대학의 연구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세계대학순위 평가 대상 대학은 총 938개 대학으로, 지난해 대비 36개교가 늘었다.

공동저자 풀카운팅(full counting)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세종대는 논문 인용 상위 10% 비율이 전체논문의 9.3%로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하여, 올해 일반대학 국내1위를 기록하였다. 이 순위는 세종대 교수진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뛰어난 연구역량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이희찬 세종대 호텔관광대학장은“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1968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설치한 학부로서, 국내호텔경영학 분야 1위이며 세계 26위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호텔경영학과 교수 등 약 400명을 배출했다. 세종대 호텔관광외식 경영학부를 세계 최고의 명문학부로 발전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세종대는 교수들이 우수한 논문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한 교수진과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희섭 교수는 미국의 캔사스주립대에서 2013년 세종대에 왔다. 한 교수는 학계에서 이론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헬스케어와 호텔의 사례들을 한데 모아 ‘헬스케어 호텔’이란 개념을 최초로 정립시킨 인물이며, 지난 5년간 관련 연구를 포함 40여편의 SSCI논문을 게재했다.

세종대 경영학부 역시 우수한 교수진과 교과목이 눈에 띈다. 세종대 경영대학은 국내에서 네 번째(서울대, KAIST, 고려대)로 AACSB(세계경영대학발전협의회) 3연속 인증의 영예를 얻음으로써, 국제적으로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유지, 발전해왔음을 인정받았다.

AACSB는 1916년 설립된 경영학 교육의 품질보증 및 향상을 위한 세계최대 경영교육 네트워크다. 경영대학이 갖어야 할 글로벌 교육기준을 바탕으로 평가 및 인증을 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경영대학의 5%인 53개국 786개만이 인증을 받았다.

김경원 경영대 학장은 “세종대 경영학부는 해외에서 우수한 교수님을 모셔와, 학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하여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여 말했다.

이순재 경영대학 교수(AACSB 인증위원회 위원장)는“개인의 연구활동을 희생하고 대학 추진사업에 협력한 경영대학의 모든 교수와 대학본부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재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세종대와 경영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탁진영 인문과학대 학장은 “세종대 인문대는 빅데이터, 뇌인지과학, 언어심리학의 교수님들을 지속적으로 임용하였다. 또한 융합연구를 장려하는 교내 연구회 지원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인문학-빅데이터-뇌공학-미디어의 융합연구가 가능한 생태계가 조성되었다”고 말했다.

손승혜 사회과학대 학장은 “세종대 사회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인문학과 소프트웨어공학의 융합 연구와 교육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영문저널인 Journal of Economic Integration을 발행하는 등 경제통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행정학 각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통한 연구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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