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경성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화합을 위해 운동회를 개최했다.   

경성대학교는 지난 22일 건학기념관 잔디운동장에서 한국어학당 외국인유학생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성대 한국어학당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중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180명의 한국어학당 1급 외국인 유학생과 약 15명의 한국어강사가 참여했다.    

모든 경기는 총 4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고 준비운동, 큰 공굴리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유학생과 강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목들로 구성돼으며 조별 대항전 및 개인전 결과에 따라 경품도 지급했다. 특히 중간에 막간 춤 대회에서는 각 나라 학생들이 화려한 춤 솜씨를 뽐냈다.   

인도에서 온 1급반 만프릿싱 학생은 "이런 스포츠 축제에 참가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예쁜 모자와 수건을 기념 선물로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김태운 경성대 대외협력처장은 “오늘 운동회가 유학생활에 지친 학생들에게 흥을 북돋아주고 재충전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어학당은 앞으로 매년 1회 이상의 운동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운동능력 향상과 협동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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