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강남대가 교육부의 재정지원을 통해 고교교육의 중심이 되는 대입전형을 실시하게 된다.

강남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강남대는 교육부로부터 7억 6300만원을 지원받아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경감할 대입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된 대학 지원사업으로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강남대 입학처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 되면서 다년간 학생·학부모의 수험 부담 완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학의 종합적인 대입전형 개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강남대는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등을 주요 골자로 2019학년도 대입전형을 대폭 개선했다.

강남대는 전국의 중·고교를 대상으로 입학설명회와 교사초청 설명회, 학부모 대상 간담회 및 연수, 모의전형, 대학전공특강, 소외지역 대입정보안내, 오픈캠퍼스, 입학정보센터, 교사연수, 자유학기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대는 2019학년도 대입전형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인원을 2018학년도 보다 13.3% 늘린 862명을 모집하며, 공동 서류평가 기준 활용, 블라인드 면접 평가 실시 등 으로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대입전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입학사정관 전문성 강화, 위촉입학사정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우리 대학이 대입운영 내실화, 대입전형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고른기회전형 확대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입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교 현장과 소통하고 공교육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남대는 2019학년도 신입학에서 총 1,615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인원(정원내·외) 기준 수시 1,153명(71.4%), 정시 452명(28.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대는 사회사업 분야 및 특수교육, 신학교육의 명문대학이다. 2016년에는 정부의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됐고, 복지·ICT융합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버산업학과, 소프트웨어응용학부, IoT 전자공학과, 산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부동산건설학부 등을 신설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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