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대구가톨릭대가 봄을 맞아 아름다운 무대를 마련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음악대학이 오는 1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봄 정기연주회를 갖는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관현악과 이현세 교수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에 맞춰 19~20세기 명곡들을 들려준다. 토마의 ‘레이몬드 서곡’을 시작으로, 관현악과 4학년 고혜인 학생이 슈포어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3번’ 1악장을 연주한다.    

작곡·실용음악과 3학년 안혜미 학생은 이육사의 시 ‘광야’를 바탕으로 쓴 창작곡을 선보인다. 성악과 4학년 진하림 학생(소프라노)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모르의 루치아(Lucia di Lammermoor)’ 중 ‘침묵에 휩싸여(Regnava nel silenzio)’를 들려준다. 이어 피아노과 3학년 이혜영 학생이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Op.54 1악장을 연주한다.   

피날레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라단조’ Op.47 2, 3, 4악장으로 장식한다. 고승익 음악대학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유쾌함과 우아함, 장중함과 진지함을 곁들인 가운데 신선한 창작곡도 선보이는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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