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동문 사회의 일원으로 모교가 국가 발전과 세계 인류 건강에 공헌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    

서울대학교는 하나제약 조경일 회장(74, 약학과 1964-1968)이 서울대 약학대학 20동 건축 및 시설확충기금에 10억원을 쾌척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성낙인 총장과 조경일 회장을 비롯해 약학대학 김영중 명예교수, 이봉진 학장, 이상국 천연물과학연구소 소장 등 주요 교내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우수한 의약품 개발을 통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 하며 하나제약을 건실한 제약업체로 육성하신 조경일 회장님의 이번 기금은 약학대학의 교육연구 기반시설 조성과 더불어 지성과 품성을 갖춘 선한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조경일 회장은 “많은 동문들이 모교 약학대학이 세계 최정상급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며“이번 기부를 통해 하나제약의 모토인‘더 좋은 의약품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누리게 한다’는 이념을 실천하고, 동문 사회의 일원으로 모교가 국가 발전과 세계 인류 건강에 공헌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경일 회장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명문제약 회장을 거쳐 현재 하나제약 회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대총동창회 장학빌딩 건립기금, 하나제약-서울대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모교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여해오고 있다. 2011년 서울대 약대동창회에서 수여하는‘서울대총동창회장 표창’과 2016년‘제3회 서울대약학대학 발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대는 기부자 뜻에 따라 조성된 기금을 약학대학 20동 건축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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