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022년 남원 개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

▲ 지난달 1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사진: 프레시안>

[U's Line 곽다움 기자]보건복지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실무진이 3일 전북 남원을 방문해 대학이 들어설 설립후보지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면서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11일 당·정 협의를 통해 국립공공의료대학을 남원에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첫발을 내딛은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복대 남원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서남대 폐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보건복지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남원시는 서남대 인근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 최소화, 공공의료대학 학생들이 교육과 실습이 병행될 수 있도록 남원의료원을 국립중앙의료원 부속병원으로 확대, 승격해야 한다는 점 등을 건의했다.

보건복지부는 또 2022년 국립공공의료대학(원) 개교를 목표로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 설립예정지를 위한 교지마련과 법률안 마련, 대학설립계획 수립, 건축설계 및 공사, 대학설립 인가신청, 학생모집 등 일련의 과정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을 비롯한 실무진은 이날 오전 설립예정지로 검토되고 있는 서남대 옛 부지 이외에도 신생마을, KT&G 남원원료공장, 남원의료원 등 현장을 둘러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예정지 결정은 보건복지부의 고유권한으로 학생들의 수업권 확보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모아 설립예정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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