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전통으로 명성이 나 있는 한성대 무용경연대회가 28~29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22회째다.

이번 대회에는 △현대무용 187명(초등부 10명(단체 1팀 포함), 중등부 37명, 고등부 140명) △한국무용 170명(초등부 21명, 중등부 24명, 고등부 125명) △발레 201명(초등부 62명(단체 2팀 포함), 중등부 44명, 고등부 95명) 등 총 558명이 참가했다.

행사 첫날 초등부 전 종목 무대와 중·고등부 현대무용 무대가 열렸으며, 이튿날에는 중·고등부 한국무용 및 발레 무대로 일정을 나눠 진행됐다.

대회 시상은 전체 대상 1명과 부문별로 특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고등부(고학년) 수상자 중 최우수자는 한성대 입학 시 첫 학기 수업료의 50~100% 장학금을 지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아울러 수상자는 한성대 2019학년도 수시 특기자전형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김남용 한성대 무용학과 학과장은 "22회째를 맞은 한성대 무용경연대회는 잠재력 있는 미래 무용수를 발굴하는 동시에 무용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자리"라며 "작품의 완성도보다는 기본기와 열정,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고, 모두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성대 무용학과는 전국 유수 무용단의 수석 무용수를 비롯한 많은 인재를 배출한 전통과 역사성을 지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무용계를 이끌 전문 무용수를 배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한국무용가이자 인간문화재인 이매방. 이들처럼 장차 대한민국 무용계를 이끌 예비 무용가들의 꿈의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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