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서경대 교수와 재학생이 작성한 논문이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서경대학교는 최근 이철민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와 석사과정 재학생 박태현 학생이 작성한 『한국 거주환경에서의 실내 라돈 농도(Indoor radon concentration in Korea residential environments)』 연구논문이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국제학술지인 ‘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ESPR)’ 온라인판 2018년 2월호에 각각 1저자와 교신저자로 게재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생활공감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라돈 노출에 대한 위해성평가 연구 중 실내 라돈 농도의 영향인자 도출을 통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수행된 연구로, 연구 결과, 지질학적 특성이 실내 라돈 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외 지하수 이용유무, 거주층수, 건축자재, 건물유형 등이 라돈농도 증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교수는 “발표된 논문은 국내 거주환경 내 라돈농도 증감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규명하여 제시함으로써 향후 국내 환경에 부합되는 라돈관리방안 도출 및 건강영향 평가에 관한 연구에 기초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논문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발간하는 ‘방사선의학 월간 동향 웹진’ 2018년 3월호에도 방사선 방어 및 안전 분야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실내 환경의 라돈 수준과 노출에 의한 건강영향 평가를 기반으로 한 관리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4차년에 걸친 코호트 연구 중 세부 책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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