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이어 10월에도 대기업 신입사원 공채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인크루트에 따르면 10월 건설업계가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금호아시아나와 대우조선해양, 동부그룹 등 대기업이 공채에 본격 나선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공채에는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10월 6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대우조선해양그룹의 경우 대우조선해양, 삼우중공업 등 계열사가 대상이며 접수마감은 7일까지다.

10일까지 진행되는 동부그룹 공채에는 동부제철, 동부메탈, 동부특수강, 동부한농 등 계열사가 참여한다. 동부그룹 공채는 외국어 말하기 실력 우수자를 우대하며 회사별로 자격면허소지자를 우대한다.

9월에 신입 공채를 실시한 STX그룹은 해외대학 학위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우수인재’를 10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회화 전공자를 우대하며 인문계는 MBA·회계세무자격증 및 변호사를 우대한다. 이공계는 모집계열 전공 및 석·박사를 우대한다.

신세계는 10일까지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인원은 겨울방학기간 동안 일정기간의 인턴활동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웅진케미칼, 극동건설 등 웅진그룹 9개사는 10월 19일까지 22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직군은 연구개발, 기술, 영업 및 마케팅, 건설, 경영지원, IT, 편집 등 7개 분야다.

- 동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건설사 채용 ‘봇물’

건설사들의 채용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토목, 토목환경(수처리), 건축, 기계, 영업, 기획, 법무 등 각 부문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학·대학원 졸업 또는 2012년 2월 졸업예정자로 모집 해당전공 및 관련학과 이수자라야 하고 전 학년 성적 평균 B학점(4.5만점 환산 시 3.0)이상자라야 지원할 수 있다. 단, 토익 630점 이상 또는 토익 스피킹 기준 5레벨 이상으로 외국어 말하기 우수자, 자격면허 소지자는 전형 시 우대한다. 접수는 10월 10일까지 동부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관리·영업, 건축, 조경, 토목, 플랜트 등으로 모집분야 관련 전공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은 해당분야 경력 3~10년 이상 보유자라야 한다. 해당분야 기술사·기사 자격증 소지자, 각 분야 해외프로젝트 수행 및 외국어(영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현대산업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마감일은 10월 4일까지다.

한라건설은 토목, 건축, 전기, 설비(기계), 안전, 에너지자원, 환경(수처리), 상경, 법정, 어문 등 다양한 전공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입사지원은 10월 11일까지로 회사 채용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2012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학년 평점 B학점 이상자 이어야 한다. 영어 및 제2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현대건설은 플랜트, 금융, 인사 분야의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대졸 이상 학력자로 해당업무 경력 4년~10년 이상 보유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분야 별로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 마감일이 다르므로 공고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접수는 10월 5일까지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권도 ‘활기’

금융권 업체들의 신규 채용도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사와 신용카드사들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12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생명보험사는 500여 명, 손해보험사는 350여 명, 신용카드사는 350여 명을 뽑을 방침이다. 대한생명 200여명, 삼성생명 100여명, 신한생명 100여명, 미래에셋생명 20명, KDB생명 20명, LIG손보 30명 등이 새로 채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 채용에는 대한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에서 고졸 공채도 진행한다. 신용카드사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이 공동으로 110명을 새로 채용하는 데 이어 신한카드는 70명, 롯데카드는 20명 등을 선발한다.

코리안리재보험은 25명 내외의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대학졸업(예정)자로 전학년 평균성적이 B학점이상 이어야하며 농학, 기상학, 해양에너지학, 항공우주학 전공자와 제2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10월 11일까지이다.

신영증권은 리테일영업, 영업/관리/운용, 리서치 부문 등에서 10월 6일까지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대우증권도 PB영업, 고객지원 부문에서 대졸신입 60명과 고졸신입 10명 등 70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10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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