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강남대가 해외 교류기관에 학생들의 다양한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남대학교는 최근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한국어교육전공 이수경(27) 학생이 체코 팔라츠키(Palacky) 대학교 인턴쉽 프로그램(한국어 교육 분야) 파견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팔라츠키 대학교 인턴쉽 프로그램은 팔라츠키 대학교와 교류확대를 위한 해외 인턴쉽 파견프로그램으로 강남대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남대는 지난 2013년 체코 팔라츠키 대학과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원을 파견하여 팔라츠키 대학의 비즈니스 한국어학 전공 학사과정 개설을 지원했다. 또한 신설 전공인 팔라츠키 대학교의 비즈니스 한국어학 전공 교육과 운영을 위한 객원교수 파견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는 1573년 예수회 교단 소속 대학으로 설립되어 신학대, 의대, 철학대, 자연과학대, 교육대, 체육문화대, 법대, 보건과학대 등 8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연과학 분야(나노 기술, 광학, 의과)에 특성화된 대학으로 2015년 9월에는 유럽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비즈니스 한국어학 전공 학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수경 강남대 국어국문학과 한국어교육전공 학생은 팔라츠키 대학교의 요청으로 진행된 한국어 교육 인턴십의 첫 번째 파견 교원으로 현지에서 체코 학생에게 한국어 수업과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직접 진행한다.

이 씨는 "해외 자매대학 중의 한곳인 체코 팔라츠키 대학과의 인턴 프로그램 첫 번째 대상자라 부담된다"라며 "현지에서 체코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나아가 한국의 문화도 함께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정근 강남대 대외교류센터장은 "이번 인턴쉽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강남대에서 한국어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에서 현장 실습 체험을 통해 우수 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는 2015년부터 한국과 체코 양국의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와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KF) 후원으로 인간우수외교사업 '한-체코 미래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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