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이경희 기자] 세종대가 이재현 부사장을 초청해 창업 관련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는 지난 4일 세종대가 이재현 에스트래픽 부사장을 초청해 ‘창업 그리고 비전 메이킹’이라는 주제로 창업과 기업가정신 특강을 개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삼성SDS에서 도로교통 사업팀장을 역임해온 도로 교통시스템 전문가로 고속도로 요금 징수 시스템인 하이패스와 버스운행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교통사업을 이끌어왔다. 그는 2013년 삼성SDS가 글로벌 사업에 주력하면서 국내 교통사업 철수를 결정하자 동료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와 함께 창업을 결심했다. 두 대표는 삼성SDS에서 같이 교통인프라 사업을 담당했던 동료들을 설득해 28명의 창업멤버와 함께 사업을 시작했다. 에스트래픽은 2013 삼성SDS 교통 관련 사업 자산을 이관 받고 현재 창업 4년 만에 연 매출 800억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창업 초기 회사 운영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비전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비전을 구성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비전을 수립하는 방법론에 있어서는 시장과 회사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가치들을 세워나가길 주문했다. 또한“공감하지 않은 비전은 몽상에 불가하다”며 회사의 비전을 설립할 때 직원들이 참여하도록 하여 공감하는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에스트래픽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그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고 말했다. 덧붙여 에스트래픽의 성공요인으로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꼽을 수 있다.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전문성은 중요한 덕목이다”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기업운영에 있어 중요한 것은 원칙에 따라 청렴하게 경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청렴한 경영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기업이야말로 고객에게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청렴한 경영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대로 행동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창업과 기업가정신 특강 말미에 그는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원대한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세워가라”라고 조언하며 특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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