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2순위 후보자중 선정…8대 총장 7월 25일부터 임기

[U's Line 곽다움 기자]직선제가 부활된 한밭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최병욱 교수(화학생명공학과) 교수가 1순위를 차지하고, 2순위는 유병로 교수(건설환경공학과)가 차지했다.

한밭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12일 유병로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최병욱 화학생명공학과 교수, 김명수 도시공학과 교수, 이재흥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양순 영어영문학과 교수 등 후보자 5명(기호 순)의 합동연설회와 소견발표를 이어갖고 1차 투표를 실시했다.

1~2차 투표를 거쳐 최병욱 교수 54.002%, 유병로 교수 45.998%로 최병욱 교수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직선제 선거인단은 총 553명(교원 263명, 직원 166명, 조교 67명, 학생 57명)이었으며, 투표결과는 비교원(교원대비) 20.5%(직원 16.7%, 조교 1.3%, 학생 2.5%) 비율로 반영됐다.

이번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한 최병욱 교수의 주요 공약은 발전기금 및 정부재정지원 확충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대학교육시스템 혁신 등이다. 최 교수는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유기화학 석사 이후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UIUC) 박사를 취득했고, 1997년부터 한밭대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한밭대는 총추위가 선정한 1·2순위 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하고 교육부는 인사검증을 거쳐 이들 중 1명을 한밭대 제8대 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새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5일부터 2022년 7월 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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