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자료집1' 출판기념 기자회견 개최

이경희 기자l승인2018.04.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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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ne 이경희 기자]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가 출판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는 10일 오전 11시부터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자료집1(호사카 유지 편저, 도서출판 황금알)”출판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 19일 호사카 유지 교수가 세종대에서 1차 기자간담회를 개최 후, 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자료집1이 완성됐을 때 후속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아래는 호사카유지 교수가 밝힌 이번 기자회견 주요 내용과 취지이다.

1차 기자간담회 당시 일부 언론이나 위안부 문제 연구자들이 제기한 비판이 있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에 이번 간담회에 앞서 위안부문제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진 윤명숙 박사에게 책이나 자료 등 자문을 구했다. 윤명숙 박사는 서평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 번역・해설 자료집에는 일본정부가 공개한 문서들 중 약 80개 문서를 번역하여 배경설명과 해설을 붙여 발간하게 됐다. 실제로 번역한 문서 수는 이에 5배 이상이 된다.

이번 자료집에 수록하지 않았던 문서들은 인터넷으로 공개하거나 자료집2 이하에 수록될 것이다. 이번 자료집에 수록된 문서는 1997년 일본에서 출간된 『종군위안부 관계자료 집성』 총5권으로부터는 약 50개, 기타 일본의 국립공문서관 등에서 뽑은 약 30개 문서로 구성되어 있다.

본서의 목적은 위안부 문제의 논리화 작업이다. 기타의 특징으로서는

(1) 주로 1937년부터 1945년까지의 위안부 문제가 본격화된 시기의 관련 자료를 번역・분석함으로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전체상을 누구나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 점.(1930년대 초기의 문서도 일부 수록되었음)

(2) 자료집으로만 출간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 하나 하나에 해설을 추가함으로 자료들이 갖는 의미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점.

(3) 위안부문제 일본문서의 정식 한국어 번역・해설 자료집의 발간은 이 책이 처음이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과거 일본학자의 자료집을 번역한 책이 있었다고 들었으나 문서 하나 하나에 해설 등은 없었고 그 자료집은 1992년까지의 문서 모음이었다. 이번 자료집을 1997년 이후에 발견된 것들도 몇 가지 포함시켰다.

2017년까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던 위안부문제 번역집 파일이 여러 가지 문제로 현재 삭제된 상태이므로 이 자료집이 현재 일본문서를 체계적으로 한국어로 알 수 있는 유일한 책이 되었다.

(4) 자료의 출처를 모두 밝혔으므로 원문과 대조가 가능하다.

(5) 일본군의 아시아 침략 과정에 관한 배경설명을 추가해 일본군의 침략전쟁 속의 위안부문제라는 시각을 구체적으로 제공해 위안부문제를 근본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 점. 특히 일본군이 중국북부 공략을 포기하여 남방정책으로 작전을 바꾼 배경이나 진주만 공격보다 1시간30분 먼저 말레이반도의 영국군을 공격한 사실 등을 언급하면서 일본군의 침략과 더불어 만주, 중국, 동남아 등지로 확산된 위안소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6) 위안부 피해자분들 일부의 증언을 칼럼에 게재하여 문서로 확인되는 내용과 피해자들의 증언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점.

(7) 일본병사들의 증언을 칼럼으로 게재하여 일본군이 실제로 여성들을 강제 연행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한 점. 일본병사나 종군일본인기자들에게 위안부가 된 조선인 여성들이 간호사가 된다거나 야전병원에서 병사들을 돌봐준다, 군의 식당 종업원이 된다 등의 말에 속아서 연행되었다고 털어놓은 실화 등을 10개정도 수록했다.

특히 패전 후 일본의 유명 만화가가 된 인물이 그의 만화에 그린 위안부들의 실화에서 위안부 한 사람 앞에 70~100명의 병사들이 줄을 섰다는 만화그림과 이를 증명하는 실제 문서(병사 100명당 위안부 1명으로 정한 문서)를 간담회 때 공개할 계획이다.

(8) 여성들을 해외로 도항시키기 위해 일본정부나 일본군이 도항할 여성들에 부여한 신분의 변화(마지막 신분은 군관계자)와 서류 작성의 위법성을 살펴봄으로 위안부문제가 일본정부와 일본군 주도의 법적 범죄였음을 밝히는 작업을 한 점. 이에 대해서는 일본(조선, 대만도 포함)내 경찰서장이 여성들에게 도항신분증명서를 내기 위해서는 전쟁터의 현지 헌병대나 육군성이 여성들의 신분을 군관계자로 한 문서를 내면 경찰서로부터 도항증명서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처음 관행이었던 것이 1942년 이후 정식절차가 된다. 이런 사실들은 사실상 위법에 대한 단속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간담회 때 공개하겠다.

(9) 지난해 9월 중간보고회 후에 일어난 논쟁에 대한 답변을 할 예정이다.

(10) 중간보고회 이후 호사카유지교수에 대해 테러를 가하겠다고 메일로 협박하므로 고소를 당해 현재 도피 중으로 소재파악이 어려워 고소중지 처분이 된 소위 신친일파 관련 다룰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leehk@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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