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장부재와 맞물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시기에 ‘벙어리 냉가슴’

박병수 기자l승인2018.04.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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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ne 박병수 기자]지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던 지역 거점국립대 경북대가 이번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는 총장 부재기간과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기간(2015~2017년)이 맞물리면서 교육과정·학사구조개편·정원조정이 타 대학에 비해 실적이 부족하다는 자평을 내놓았다.

최근 이 대학에 따르면, 타 대학이 교육과정·학사구조개편, 정원조정들을 실시한 것에 반해 경북대는 관련 정책 추진이 어려웠고, 해당 내용에 대한 실적이 부족한 것이 평가를 앞두고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북대는 1주기 대학평가 당시 낮은 점수를 받은 ▲취·창업 지원 ▲진로·심리 상담 지원 ▲교육 수요자 만족도 관리 등의 지표 보완에 초점을 두고, 인재개발원과 연구산학처가 새로운 진로 및 취·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기획처는 교육 수요자 만족도조사를 6항목으로 세분화해 설문 전문성을 높이는 등 해당 지표의 보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기획조정과 한 관계자는 “1주기 대학평가 이후 전문 업체에 컨설팅을 받는 등 예산 투자를 많이 했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충실히 했다”고 말했다.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은 권역별 구분을 둬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하고 이들 대학에 대해서는 정원감축 없이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2주기 대학평가는 두 단계로 진단이 이뤄진다. 1단계 진단에서는 상위 60% 내외의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다.

이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을 대상으로 2단계 진단이 시행되는데 결과에 따라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 대학으로 구분하고 차등적인 제재가 가해진다. 2주기 대학평가는 오는 6월 1단계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7월 대학별 2단계 보고서 제출을 거치며, 8월에는 최종 진단 결과를 발표한다.

경북대는 총장을 선출해 놓고도 박근혜 정부에서 총장승인을 내주지 않아 총장공석 상태가 2년이나 경과됐다. 결국 2016년 10월에 교육부는 2순위였던 김상동 후보를 총장으로 내정했다.   

 


박병수 기자  pbs1239@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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