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한성대가 지역 봉사를 위해 사회봉사단을 선발했다.

한성대학교는 지난 3일 본교 컨퍼런스홀에서 한성대 사회봉사단(Hansung University Volunteer service center) 허브(H.U.V) 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허브(H.U.V)는 지역 사회봉사의 중심과 연결고리로서, 본교의 교육이념을 몸소 실천하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에서 봉사활동 허브(hub)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선발됐다.

한성대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허브(H.U.V)는 한성대-성북미래나눔학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 연탄봉사, 김장봉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천근 학생처장은 환영사에서 “한성대 사회봉사단 허브(H.U.V)는 대학, 구청, 사회적 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봉사하는 우수한 사회봉사 활동의 사례이다. 특히, 봉사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과 청소년들의 수기를 살펴보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의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청소년과 봉사하는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공헌하는 발전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허브(H.U.V) 1기에 선발된 이인권 학생(컴퓨터공학부 4학년)은 “4학년이라 취업준비를 하면서 나 혼자만 생각하기에 급급했는데, 사회봉사단을 통해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면서 주변의 어려움도 놓치지 않는 사회인으로 발돋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는 성북구 미래나눔학교 2기 수료식과 3기 발대식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교육 봉사한 2기 봉사생 20명의 수료를 축하하고, 3기 봉사생 20명의 활동 시작 및 서약식을 진행하고자 마련됐다.

성북구 미래나눔학교는 한성대, 비영리단체 점프(JUMP), 성북구청이 협력해 성북구 관내 청소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대학생 인재를 육성해 교육 나눔의 선순환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6년 1기 10명의 봉사생이 활동한 미래나눔학교는 2기부터 20명으로 확대하여 시행하였고, 3기는 이달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선발된 3기 봉사생 20명은 마가렛 지역아동센터, 밤골아이네 지역아동센터, 사랑 지역아동센터 등 배정된 학습센터에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학작품 해설과 수리논술, 영문법 등 교과목 지도를 매주 2회 8시간씩 진행한다. 도움을 받을 청소년 멘티는 약 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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