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세종대가 숯진주연구소 김경희 대표의 특강을 개최했다.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는 지난 3월 28일 숯진주연구소 김경희(24) 대표를 초청해 ‘어떤 전략과 가치를 가져가는가’라는 주제로 창업과 기업가정신 특강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창업과 기업가 정신 특강 최연소 강연자로 나선 김경희 대표는 올해 24세다. 목표대학교 재학생이자 숯진주연구소 대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대학생 에디슨’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김 대표는 세계여성발명품대회 은상, 도내 아이디어 공모전 금상을 수상하는 등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또한 김경희 대표는 2016년에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의 아이디어가 실체화된 발명품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숯 진주'다. 숯 진주는 고온에서 오랜 시간 구워 가루가 날리는 문제를 보완해 만든 것이다. 숯진주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내뿜고 항균과 해독작용을 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발명 일지를 작성했다. 누군가의 불편함을 찾아라 라고 말한 아버지의 말씀을 타인의 불편함에 대한 고민은 발명 아이디어로 떠올랐다. 이 후 자연스럽게 지역 방송 등 여러 매체에 자신을 알릴 수 있었고, 현재는 유투버로도 활동하고 있다”며 숯진주연구소 창업 전략을 세종대 학생들과 공유했다.

김 대표는 숯에 대한 지식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해 담양의 숯가마를 보러 나서는 등 숯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을 청중에게 던지며, 강연을 이어갔다. 즉 어떻게 내 가치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설명했다. ‘신뢰’, ‘평화’, ‘정직’, ‘존중’ 등의 108개의 가치를 제시한 후 자신에게 맞는 16개의 가치를 A4용지에 작성 후 종이를 반씩 접으며 최종적인 2개의 가치를 찾아내는 방법이다. 김 대표의 경우 자신의 핵심가치가 열정인 줄 알았었다. 하지만 이 방법을 통해 ‘정직’과 ‘절제’라는 자신의 핵심가치를 발견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희망 목표를 이어 말했다. 2016년, 김 대표는 자신이 원했던 대한민국 인재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어 올해의 목표는 ‘상생’이라는 가치 추구를 목표로 삼았다. 4년 후인 2022년에는 목포의 시의원이 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녀는 “자신이 나고 자란 목포라는 도시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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