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서해수호관에서 관계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U’s Line 김하늬 기자]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18학번 신입생들이 천안함 등을 견학하며 이와 유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며 굳건하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는 최근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신입생 전원이 서해수호관 등을 견학하며 조국해양수호를 위해 산화한 선배 해군장병들을 기리며 결의를 다졌다고 3일 밝혔다.

국방시스템공학과 신입생들은 국민의 성금 등으로 건립된 서해수호관과 북한군의 도발로 침몰하였던 천안함 등을 둘러보고, 제2연평해전 전적비에 헌화 후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또한 정박 중인 호위함인 경기함을 견학하며, 서해수호 작전임무를 수행 중인 해군장병들의 의지에 찬 모습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2함대사령관(이종호 해군소장)은“향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무기체계 운용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장병들을 지휘하기 위해서는 장교들이 박식하고 융통성을 갖춰야 하며, 그 어느 조직보다도 국가관, 사명감, 윤리관이 뚜렷하여야 한다.”며 “이러한 부분은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내면화된 심화학습을 통해서 가능하다. 또한 해군장교는 긴급하게 발생될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부하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가이익을 고려하면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평상시부터 실력을 향상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한 홍우영 국방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은 “신입생들로 하여금 확고한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책임감을 키워주기 위하여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서혁찬 국방시스템공학과 신입생은 “북한의 반복되는 도발행위와 천안함 및 참수리-357호정의 처참한 모습을 직접 보고, 선배 장병들의 결의를 실감했다. 앞으로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조국해양수호를 위한 결의를 더더욱 공고히 하겠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더더욱 학업에 열중하고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방시스템공학과는 세종대와 해군본부 간 협약에 의해 운영되는 계약학과로서 4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해군 장학금으로 수혜 받고 있으며, 졸업을 하면 해군 OCS 장교로 중장기 복무를 하는 등 100% 취업을 하게 된다. 이번 18학번 학생들은 국방시스템공학과 제7기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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