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총학생회, 사회과학대학 총학생회, ‘H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학생연대’ 등은 이 대학 사회학과 H교수 파면을 요구하며 지난 21일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학생연대는 “이 사건은 단순히 H교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수 비위를 대하는 대학본부 태도 문제”라며 “’H교수 파면’과 ‘늑장 징계에 대한 본부 측 사과’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전까지 농성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천막은 서울대 행정관 앞에 설치됐으며, 가로 6m, 세로 3m 크기의 직사각형 천막 겉면에는 제자를 상대로 한 갑질과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H교수’와 징계를 미적거리는 대학본부 규탄 문구가 적혀있다. 대학본부가 천막농성 하루만에 철거 계고서를 부착하고 가자 농성 학생들은 “교수징계는 여덟 달째 묵묵부답하더니 철거공문은 하루 만에 이뤄졌다”며 학교측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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