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이 개발한 특허·기술중 사업화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큰 것을 기업체에 이전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18개교를 선정해 평균 7억원(총 1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015년 7월 연세대에서 사업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을 당시 모습.

[U's Line 곽다움 기자]7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융·복합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을 개편해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브릿지 사업은 대학이 개발한 특허·기술중 사업화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큰 것을 기업체에 이전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18개교를 선정해 평균 7억원(총 1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특허·기술을 개발한 뒤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가 기술을 이전받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업이 원하는 제품이나 공정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대학이 미리 파악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 대학간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했던 기술이전도 프로젝트 기반으로 바꿔 각 대학이 필요에 따라 협업을 하도록 한다. 특허·기술 외에 교원과 대학생의 아이디어도 기업과 공유하는 방안을 권장할 계획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대학의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을 산업계로 이전하면 신산업 창출 기반이 늘어나고 대학도 재원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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