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을 맞은 대학마다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서울 동작구 총신대학교 학생들은 학내 문제로 수강 신청조차 못하고 있다. 애초 2일로 예정됐던 개강도 9일로 미뤄졌다. 총신대 학생들은 개인 비리와 학교 사유화 논란을 빚고 있는 김영우(69) 총장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1월초부터 종합관에서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학교 김현우 총학생회장은 “김 총장은 배임증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음에도 학교를 사유화하기 위해 법인정관까지 개정했다.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 농성과정에서 학교 전산망이 끊겨 수강신청도 되지 않고 있다. 학교가 임시서버를 만들었지만 학생들은 거부하고 있다. 김 총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전 총회장에게 합동 부총회장에 오르게 해달라며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다. 김 총장이 기소되기 일주일 전, 총신대 학교법인은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교원에 대해서는 직위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법인 정관 1조를 삭제했다.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김 총장을 7대 총장으로 재선임했다. 교수협의회 소속 하재송 교수는 “김 총장 쪽이 교단 헌법에서 정한 법인 이사진 정년(70살)을 없애 자신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장기집권하려 하고 있다”며 “학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총장 사퇴가 우선이고, 개정된 정관을 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2003년 총신대학교 법인 이사로 선출된 뒤 이사장 직무대행, 이사장을 거쳐 2015년 7월부터 총장을 맡고 있다.<사진제공: 총신대 총학생회> Usline news@usline.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단독] “신경주대, 5월 중순내 임금체불 지급안 못내면 파산선고” 교육부의 수익용재산 변경완화 교육환경개선 주장, 실상, 변경완화 기다렸다 처분한 사학 수두룩 2차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사립대 70% 불만론' 나름 수용…본지정 잣대는? 총선 참패후 윤 정부, 의료계 '원점논의' 응수는?…의대교수들, '눈덩이 병원적자' 응수는? 호남대, 광산경찰서와 ‘전동킥보드 안전 운행 캠페인’ 경인여대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 아웃백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사이버대, 멕시코·중국 대학과 협력대학 협약 체결 [단독] “신경주대, 5월 중순내 임금체불 지급안 못내면 파산선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주요기사 경기도, 도·시군 대학대상 'RISE(라이즈)’정책 설명회 개최 의대증원 ‘갈팡질팡’ 대입전형 시행계획안 제출기한 연장한다고 되나? 한신대 창업보육센터, ‘스타트업 지식재산 강화교육’ 참여센터 선정 덕성여대 총동창회- ㈜아리바이오 2024 덕성포럼 개최 동명대 부산국제대학, 인도 명문 DPU대학과 교류협약 체결 대동대, 중간고사 대비 튜터링 활동 중간 모니터링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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