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서경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경대학교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외국인 학생지원과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대학생활 적응 및 진로탐색 지원 브릿지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대학생활 적응 및 진로탐색 지원 브릿지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조기 적응 및 진로탐색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별 심리상담 및 진로지도는 물론, 내·외국인 교류((ISC/ABP 등), 국내 명소 탐방, 맞춤형 영어교육, 비교과 교육과정 운영, 진로 및 취업을 위한 캠프 운영, 현장 실습, 건강관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서경대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는 유학생 대상 전담 직원이 상시 상담시스템을 통해 학교시설 이용 안내, 병원 진료, 대중교통과 은행, 핸드폰 개통 등의 지원 안내, 학사행정, 수강신청, 기숙사 이용, 유학생 보험, 출입국 관련 규정, 언어 교류, 한국문화 체험 등 외국생활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개별 안내 및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서경대는 특히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전담 교수를 배정해 1:1 개별 상담 및 지도를 하고 있는데, 15년도에 194명, 16년도에 360명, 17년도에는 현재까지 644명이 참여하는 등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경청소년수련원에서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진로탐색을 위한 캠프를 개최했다. 8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한 캠프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K-manner 교육, 외국인 졸업선배 초청 진로특강 등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K-manner 교육은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주는 글로벌 역량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의 79.5%가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외국인 졸업선배 초청 진로특강 프로그램 또한 참가 학생의 86.8%가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전체 만족도 역시 16년도 1학기에 4.00, 2학기 4.10, 17년도 1학기에 4.14 등으로 나타나 만족도 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세근 서경대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 센터장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대부분이 대학생활의 적응을 넘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만족해 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활 적응과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과 상담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학업과 유학생활, 진로탐색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된 유학생활과 함께 한국문화에 조기 적응해 즐겁고 행복한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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