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예비신입생들이 정시모집 추가 등록기간중인 2월 둘째 주 주말에도 등록금을 납부하고 대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학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은행 휴무일인 다음달 10~11일 양 일간 대학교 학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국 은행·우체국 229개 지점에서 등록금을 수납하고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등록금 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포항 강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이 일제히 일주일씩 미뤄지면서 대학의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2월10일~20일)에 설연휴(15~16일)가 이틀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주말인 10~11일까지 전국 199개의 은행지점과 30개의 우체국에서는 대학 등록금 수납 업무를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의 정시모집 미충원 등록 가능 기간이 2일 연장된다.

이 기간에 대학 등록금 수납을 위한 지점 창구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인터넷뱅킹은 주말 여부와 상관없이 가능하다.

다만 한국장학재단의 등록금 대출을 제외한 은행 대출, 만기가 정해진 예·적금 등의 해지 업무는 불가능하므로 학생·학부모님들께서 대학 등록에 필요한 자금은 미리 입출금통장에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전국의 영업 지점 현황은 교육부,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전국은행연합회, 각 은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각 대학 입학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장학재단에서도 이 기간에 등록금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말동안 등록금 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등록금 대출 실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다.

다만 등록금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8일까지 발급받고 대출 실행 마감시간을 고려해 등록금 대출을 신청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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