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한숙영 세종사이버대 교수가 국제 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의 이사로 당선됐다.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는 한숙영 세종사이버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12월에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제19차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 총회’에서 이사(임기 2017~2020)로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現 이혜은 이코모스 한국위원장의 이사(임기 2005-2014) 진출 이래, 두 번째 이코모스 이사 진출이다. 한 교수의 이번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 이사 당선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적 활동에 한국의 역할이 증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는 세계의 역사적 기념물 및 유적의 보존에 관한 국제적인 비정부 조직으로, 유네스코 기념물 및 유적 보호에 관한 자문 기관이다. 1964년 기념물과 유적의 보존 헌장, 통칭 베네치아 헌장에 의해 1965년 설립되었다. 현재 153개국의 문화재 분야 전문가 11,000여명(2017년 5월 통계)이 가입하고 있으며 각 회원국내에는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 국가위원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관계자는 “이번 제19차 이코모스 총회 이사 선거에서는 12개국 12명이 선출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 교수와 함께 중국의 보 지앙과 태국의 하타야 시리파타나쿤슬이 선출됐다.”며 “한국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 이사회 진출과 더불어 이번 총회에서 일본의 도시유키 코노가 회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향후 세계유산 등록 등 문화유산 보호에 있어 한·중·일·태국 4국의 역할과 협력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 이사는 3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에서 선출한다. 선출된 후에는 3년간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의 향후 정책방향 결정과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 보존과 관련정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 교수는 세종사이버대에서 호텔관광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문화재청 국제협력분과 문화재전문위원, 서울시 한양도성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서울시 공공한옥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