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자동차 R&D 전문인력양성사업' 예산 두 배로 늘려 사업 확대

▲ 정부는 미래자동차 연구인력을 늘리기 위해 '미래형자동차 R&D 전문인력양성사업' 예산을 두배로 늘려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제공 인하대>

[U's Line 곽다움 기자]정부가 미래형 자동차 연구개발(R&D) 인력확보를 위한 '미래형자동차 R&D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예산을 올해보다 두 배로 늘리면서 대학의 사업 참가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으로 올해부터 추진한 '미래형자동차 R&D 전문인력양성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올해 15억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38억원으로 증액해 실시하면서 참가대학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미래 신산업을 이끌 핵심 인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관련 정부예산을 확대키로 하고, 2025년까지 미래형 자동차분야에 2만5496명(자료 :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형 자동차는 자율주행기술, 연결성, 친환경차 등 트렌드에 따라 자동차와 전자·IT 기술이 융합되는 분야다. 자동차업계 뿐만 아니라 구글, 애플, 인텔, 삼성, LG 등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미래형 자동차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홈페이지를 참고해 내년 1월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 대학은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KEA 관계자는 “사업확대는 4차 산업혁명 기술패러다임 변화로 창출되는 미래 신산업 선순환 구조를 정착할 것”이라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미래 유망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형자동차 R&D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추진된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