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서경대가 국내 복합문화 테마파크의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서경대학교 VR미래융합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1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제2 중회의실(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에서 ‘국내 복합문화 테마파크 산업의 미래성장동력 창출 및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2017 복합문화 디지털 테마파크 산업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금번 포럼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신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VR에 기반 한 디지털 복합문화 테마파크 산업의 현황과 흐름을 살펴보고, 미래성장동력 창출 및 발전 방안 모색과 함께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연·관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 주최로, 서경대 VR미래융합센터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나주시, 서경대가 후원하는 이날 포럼은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의 개회사, 최영철 서경대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제1 세션으로, 곽재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술 PD가 ‘문화콘텐츠 R&D 사업현황 및 추진전략’, 이병욱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기업육성단 단장이 ‘VR 기반 융복합 문화·관광 콘텐츠기업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곧이어, 제2 세션에서는 박성준 GPM 대표가 ‘실내 놀이 문화의 변화와 가치’, 강신범 ㈜바른손 대표가 ‘복합문화 VR 테마파크 성공 전략’, 이종규 인터파크 씨어터 상무가 ‘인터파크 VR과 VR 사업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잇따라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최용석 서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주제발표를 했던 곽재도 PD, 이병욱 단장, 강신범 대표와 함께 이재홍 숭실대학교 예술창작학부 교수, 김용선 VR Plus 이사 등이 토론자로 나서 깊이 있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기획하고 준비한 홍성대 서경대 VR미래융합센터 센터장은 “국내 VR 테마파크 시장은 이야기 중심의 콘텐츠 기반이 아니라 개별적인 콘텐츠의 기술 기반 성격이 강하다. 현재 복합 디지털 테마파크는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를 확산되고 있다. 다만 국내 사례와 다른 차이점은 전체적인 구성을 스토리를 세우고 그 스토리에 맞게 콘텐츠와 공간연출을 해석하는 데 있다. 따라서 국내 정부 정책은 기술 개발과 이야기 중심의 콘텐츠를 별개로 구분하지 말고 함께 만들 수 있도록 관련 분야의 지원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 앞으로 급속도로 확산,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 국내외 복합 디지털 테마파크 기업과 기업인들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차별화 포인트를 추구한다면 한국형 테마파크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산업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경대 VR미래융합센터는 2016년 3월에 설립돼 인문, 예술, 영화영상, 첨단공학 등 각 분야의 내부 교수진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4차 산업에 맞춰 장르간의 격차를 줄이고 VR/AR, 첨단영상, 뉴미디어 아트 등의 심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엔터테인먼트, 방송, 교육, 첨단공연, 미디어 아트 산업에 필요한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기업들과 프로젝트 교류, R&D 연구, 콘텐츠 제작 등으로 융복합 콘텐츠산업에 발맞춰 우수한 실적을 쌓아왔다.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시행하는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VR 미디어 콘텐츠 개발의 인터랙션 디자인을 위한 정량적 멀티모달 생체 신호 분석 및 모델링 솔루션 개발’, ‘Kinetic Art 효과를 이용한 동적 실물 영상 투사 카멜레온(다변)형 서페이스 기술 개발’, ‘펄스폭 제어 기술을 활용한 보이드 디스플레이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 지원을 위한 기초연구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경대는 국내 차세대 실감콘텐츠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성장 동력 마련과 동시에 콘텐츠 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미래 선도형 대학으로 발전해 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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