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세종대가 조영환 원장을 초대해 창업과 기업가정신 특강을 마쳤다.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는 지난 06일 조영환 AJ가족 인재경영원장을 초청해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창업과 기업가정신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조 원장은 지난 26년간 2만여 명을 면접했고, <면접의 비밀>,<입사 1년차 직장 사용설명서>등의 책을 집필한 인사전문가다. 그는 면접장에서 “‘학생은 학창시절에 학업 외에 다른 곳에 몰입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무엇이라고 답할 것인가”라고 청중들에게 물으며 강연을 시작했다.

조 원장은 면접 질문 사례를 통해 면접관의 질문의 요지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조 원장은 “근본적으로 기업은 생존과 성장을 위해 인재를 뽑는다”며 “기업의 성장을 위해 근성, 열정, 책임감, 성실성, 변화지향성, 창조성과 관련한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면접을 중시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근로기준법에 의해 해고가 절대적으로 제한되고, 인성이나 태도 등은 성인이 된 이후에 육성이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채용에 신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능력요인보다 인성, 태도요인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하면서 개인의 인성과 조직 지향성을 강조했다.

조 원장은 기업경영의 구성요소로 사람, 일, 조직을 꼽고 인재가 갖춰야 할 친화력, 리더십, 팔로우십을 설명했다. 그는 “조직 관리의 핵심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원장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가지고 있는 20대에 대한 선입견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 농업사회를 경험한 면접관은 현대의 20대에게 조직 협동성과, 주도적인 의사결정 능력 등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면접관의 세대보다 비교적 개인주의 습관이 있는 20대에게 동아리 같은 활동 경험을 선호한다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쳤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