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세종대가 개최한 지역주민을 위한 자선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개최된 ‘세종대학교와 함께하는 자선 음악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우와 지역주민을 위한 세라믹팔레스홀의 99번째 기획공연으로 자선과 사랑의 나눔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윤경희 교수(바이올린 전공), 서승연(바이올린 전공), 곽효일(콘트라베이스 전공)등 프로 연주자들과 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세종 스트링챔버 오케스트라,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세종대학교 교수진들로 구성된 교수오케스트라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Andante cantabile from String Quartet No 1 in D Major, op.11), 모차르트의 알레그로(Allegro from Quartet for Flute, Violin, Viola, Cello k.285 in D major), 사라사테의 나바라(Navarra) 등을 연주해 무대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세종대 교내 도예공방동호회도 함께하여 회원들이 제작한 생활 작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또한 김영환 도예가 선생이 고급스러운 머그컵을 제작하여 당일 기부하는 관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이 음악회는 세종대가 그동안 꾸준히 해오고 있는 세종문화 나눔 공연의 일환으로 매년 시각 장애인들과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진행했다. 음악회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전석 초대로 진행됐다. 또 자율 기부함을 설치하여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신구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이 함께하는 문화 나눔 공연을 지속해 왔다. 밀알콘서트는 이런 세종대의 나눔 의지와도 부합하는 행사”라며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대학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상생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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