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하늬 기자] 건국대가 공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현장실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는 최근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국시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학생들의 취업선호도가 높은 공공기관과 인턴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현장실습지원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건국대는 근무환경이 우수한 공공기관에서 학생들이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코이카, 국시원에서 동계방학 2개월간 근무할 학생들을 선발 중이다.

코이카는 △경영혁신실 △경제개발실 △연수기획실 △CS센터 △ODA교육원 등 다양한 직군별로 모집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고려해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총 5명을 선발하는 이번 현장실습에는 45명의 학생이 지원해 평균 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에는 토익 만점자, 수의대 재학생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학생들도 있었다.

국시원 또한 △전략기획부 △경영지원부 △전산정보부 △시험관리부 △자격관리부 △연구개발부 △감사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을 모집한다. 15명을 선발하는 국시원 인턴쉽에는 51명이 지원해 평균 3.4: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경영지원부는 2명 선발에 10명이 지원해 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국대 취창업전략처는 오는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본인이 지원한 공공기관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고, 월 158만원 수준의 직무체험 수당뿐만 아니라 학점도 이수하게 된다.

건국대 박종배 취창업전략처장은 “학생들은 자신들이 실제 취업을 희망하는 우수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갖추길 원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관들과 협약을 맺어 건국대 재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현장실습을 경험하고 실제 취업에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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