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화 상지대 총장직무대행 “진로 함께 고민하는 대학으로 운영”

U's Line 대학팀l승인2017.12.0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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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화 상지대 총장직무대행은 "학교가 학생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답을 함께 찾아나가는 대학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U's Line 대학팀]“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다. 졸업 후 취·창업을 위해 청년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 문제는 바로 진로지도와 직결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재 교육과정에는 진로지도 프로그램이 있질 않다. 자신의 적성파악과 진로지도가 함께 진행돼야 하는데 학생들은 본인의 적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너무 적다. 준비가 돼 대학 정문을 나가는 것이 아닌 시간이 돼 어쩔 수 없이 학교 문밖으로 떠밀리는 것이다.”

정대화 상지대 총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28일 총장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년실업의 문제 심각성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대학 △투명하고 깨끗한 대학 △참여대학 △교육 특성화 대학 △창의적인 인재육성 대학 △사회협력대학 △재정자립 대학이라는 7가지 비전목표를 제시했다. 상지대를 중부권 거점대학으로 성장시킬 비전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정 직무대행은 “독일의 경우 학생의 대학 진학 및 진로를 교사가 결정하게 돼 있다. 교사의 결정에 부모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 교사평가에 100%의 신뢰도를 갖는 이유는 교육기간 내내 학생의 철학, 성향, 특성 등 전반적인 기록을 통해 진로를 결정한다. 그만큼 학교내 성적보다 중요한 교육의 역할은 개인이 ‘잘 하는 것과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잘 살려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정 직무대행은 청년 자신이 고민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진로지도의 부재가 교육의 문제라면 청년 자신이 준비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다. 인생설계에서 우연적 요인을 배제하고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삶의 목표에 대한 개인의 취향, 적성, 특기에 대한 면밀한 고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스스로 묻고 찾아다니며 공개적, 집단적으로 의견을 나눠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상지대는 이런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모임을 내년 학기부터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직무대행은 교육에 대한 소회도 말했다. 어느 날 지난날의 교육과정을 생각해보니 높은 위치에서 끌어당기려고만 한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자식이나 학생은 강요하고 끌어당기면 튕겨나간다. 모든 교육은 스스로 하고자 마음먹었을 때 흡수하고 찾게 된다. 상지대를 선택하는 학생의 2/3가 수도권 학생이다. 자신이 선택한 학교에서 미래와 희망을 보게 하려면 방향을 제시해 스스로 판단하게 하고 선택 후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멘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대행은 몇 점으로 입학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학을 다니면서 얼마나 성장했는가, 성적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어떤 성취감을 맛보았나 하는 등의 성취 교육을 위한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적성, 인성, 재능 등의 변화를 끌어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직무대행은 “인위적인 소통이 아닌 제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진행 중에 있지만 중요사안을 결정하는 의사결정과정 조직을 개편했다. 안건을 제안하면 교수협의회, 노동조합, 총학생회 중 연관된 부서와 회의를 진행하고 중요한 사안일 경우 전체가 모여 의논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소통채널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한다.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의 채널을 개설해 많은 논쟁이 펼쳐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U's Line 대학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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