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대구대 학군단 김대희 학생이 미국 대학 리더십과정 연수생에 처음으로 선발됐다.

대구대학교는 최근 대구대 학군단 김대희 후보생(25·수학과 3학년, ROTC 57기)이 ‘2018년 미국 텍사스 A&M 대학 리더십과정’ 연수생으로 선발됐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 리더십과정은 ROTC 후보생에게 미국 연수 기회를 제공해 리더십 등 장교로서의 자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과정으로, 지난 2012년 대한민국 ROTC 중앙회 주관으로 ‘교환후보생 추진단’이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미국 텍사스 A&M 대학은 미국 최대 규모의 ROTC후보생 양성대학으로,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많은 수의 졸업생들이 참전한 유서 깊은 대학이다.

리더십과정 연수생은 외국어 어학능력, 군사학, 학사성적, 다면평가, 체력, 가산점(특급전사, 표창 등) 등을 종합해 약 40명을 선발한다. 전국 111개 학군단 4천여 명의 후보생 중 최고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에 선발된 연수생들은 2018년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4주간 미국 현지에서 교육을 받는다.

2017년 3월 입단한 김 후보생은 올해 정예 초급 장교 양성을 위한 집중교육 과정인 입영훈련에서 정신전력과 체력 부문, 개인화기 사격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 특급전사로 선발된 인재다. 또한, 장교 양성교육 간에도 평소 동기들 사이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솔선수범하는 타의 모범이 되는 학군단 생활을 이어왔다.

최영덕 대구대 학군단장은 “대구대 학군단에서 미국 텍사스 A&M 대학 리더십과정에 선발된 것은 김 후보생이 처음이다”면서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김 후보생이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은 대구대 학군단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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