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인수 수원대 총장 사퇴...사학혁신단 특별조사 부담된 듯

오소혜 기자l승인2017.11.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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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수 총장(65)<사진>이 12일 자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U's Line 오소혜 기자] 최근 교육부 사학혁신추진단의 특별조사를 받은 수원대 이인수 총장(65)이 자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수원대에 따르면 이인수 총장이 지난달 24일 학교법인에 사퇴서를 제출한 건을 수원대 학교법인 이사회는 12일에 이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측은 연말까지 총장직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 총장은 이를 거절하고 사퇴를 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의 사퇴는 수원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총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학교나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원대 이사회 관계자는 “교육부 사학혁신추진단의 실태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학교에 대한 여러 비리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총장이) 총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학교 구성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았고, 교육부 재정지원제한 대학평가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난 것도 사퇴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수원대는 최근 교육부 사학혁신추진단 특별조사에서 회계부정, 일감 몰아주기 등의 의혹이 일었다.

이 총장은 지난 1997년부터 2006년 고운학원 이사장을 역임한 이 총장은 2009년 4월부터 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지난 2013년 이 학교 교수들이 교수협의회를 재창립하면서 교내 각종 문제가 법적소송에 걸려 왔다.

현재 이 총장은 해직 교수들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의 대리인 선임비용을 교비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벌금 1000만원으로 감형된 상태다. 현재 이 사건은 양측의 항소로 대법원에 계류 중에 있다.

수원대 관계자는 “신임 총장 선출은 아직 논의된 바 없으며, 조만간 논의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소혜 기자  sohye@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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