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부산대가 최근 4년 동안의 교수와 연구진의 단행본·미술작품 등 연구 업적과 결과물 810점을 직접 감상하고 읽어볼 수 있는 「교수저작물 전시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도서관이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보름간 부산대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학문의 나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제5회 부산대학교 교수저작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5회째 개최되는 저작물 전시회는 부산대가 교수들의 우수한 연구 업적과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대학 연구역량을 대내·외에 알리고 연구와 교육 의욕을 높이고자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4~5년 간격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제5회 전시회 개막식은 7일(화) 오후 4시 중앙도서관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됐으며, 교수저작물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전시회장의 저작 성과물은 도서·미술작품·영상자료 등 관람객 누구나가 자유롭게 만지고 보고 읽어볼 수 있어 흥미를 유발할 전망이다.     

「제5회 부산대학교 교수저작물 전시회」는 총 5개 섹션으로 나뉘어 △The PNU Best Teacher Award 2013~2016 △부산대학교 신진연구자상 2017년 수상자 및 학문분야 △부산대학교를 빛낸 PNU 교수들 △SCI급 논문분석으로 보는 PNU교수진의 연구역량 △부산대학교의 쾌거 2013~2016 등을 주제로 각각 펼쳐진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부산대 교수와 연구진이 발간한 단행본과 연구실적을 중심으로 810점이 선보이고,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SCI 및 유수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 분석자료와 그림·조형물 등 작품 전시와 공연영상·강연영상 자료 등이 전시된다.    

차창훈(정치외교학과) 교수의 『거버닝 차이나 : 현대 중국정치의 이해』, 강명관(한문학과) 교수의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등 세종도서 학술부문 저서 16종 및 김기홍(경제학부) 교수의 『디지털경제학 3.0』, 신현정·이재식·김비아(심리학과) 교수의 『문화와 심리학』 등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8종도 전시품목에 포함됐다.    

또 신진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대학연구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부산대가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신진연구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젊은 연구자 10명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5년간 9,881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한 연구실적 분석자료 등 부산대 교수진의 연구역량을 한눈에 보여주는 다양한 정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교수저작물 전시회를 마련한 이상금 도서관장은 “2017년 개교 71주년을 맞은 부산대는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연구 경쟁력 강화와 교육환경 선진화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명실상부한 제1의 국립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대가 부산과 동남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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