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스탠포드 등 미국 주요대학들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잇따라 강좌개설하고 있다.

카네기멜론 대학 컴퓨터공학 비풀 고얄(Vipul Goyal)은 "암호학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이 강좌에 약 20명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등록했으며,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 그의 온라인 암호화폐 강좌를 듣기 위해 100만 명의 학생들이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대학에서도 '암호화폐 데칼'이라는 강좌가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이 2018년 1학기부터 블록체인 전공을 신설한다. 블록체인 전공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론과 적용을 아우르는 전문가 육성 과정이라고 학교는 소개했다.

한편 가상화폐의 인기로 관련 강좌와 학생수가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가상화폐 관련 일자리도 증가하고 있다. 구직알선업체 '프리랜서'에 따르면 가상화폐와 관련된 일자리가 82%나 늘었다고 전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암호학교수인 댄 보네는 "지난 2015년부터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클래스를 가르치고 있다"면서 "가상화폐는 암호학을 가르치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의 한 대학에서 학비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스위스 루체른 응용과학대학은 "수업료 결제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비트코인이 신기술의 최첨단에 있음을 확인했다"며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이 분야의 실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위스 루체른 응용과학 대학측은 "학비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하길 희망하는 학생들은 우리 대학에 직접 납부하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결제프로세싱회사인 비트코인 스위스 AG를 통해 이를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 : 글로벌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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