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지난해 대학·대학원 졸업자 취업률이 65.1%로 1년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2011년 취업조사 시작 이후 최저치로 나타나자 대학가에서는 코로나19 영향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2019년 8월과 2020년 2월에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55만3521명의 취업 현황을 2020년 12월31일 기준으로 조사했다.조사대상 중 취업자는 31만2430명으로 취업 대상자 48만149명
기업연관 높은 중대재해처벌법 굳이 대학 포함[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오는 1월 27일부터 대학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적용된다. 중대재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위법사항이 있다면 경영책임자에게 그 책임에 따른 처벌을 강력하게 적용해 예방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 법 취지다. 적용대상이 주로 기업이 예상되는데, 굳이 대학을 포함시켰다.대학가에서는 기업에 주로 적용될 산업재해처벌법을 대학에까지 무리하게 적용했다는 불만과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으로 대학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실정에서 중대재해법까지 얹혀 부담을 주고
“장기간 비대면수업, 수업 질저하 이대론 안 돼”[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최근 실습을 기반으로 하는 전문대가 코로나19로 실제 실습에 참가한 학생은 5.9%밖에 되질 않아 취업이 되더라도 현장에서 주어진 일을 할 수 있을지 우려가 대학, 학생들로부터 쏟아진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조광섭 광운대 전자물리학과 교수도 코로나19가 출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는 학생들과의 실험실습에 큰 애를 먹었다. 그래서 조 교수가 자신이 필요해서, 대학이나 초·중·고 학교현장에서 꼭 필요하겠다는 판단으로 '코로나19 플라즈마(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코로나19로 전문대 비대면 수업이 69배나 증가한 반면 현장실습 교육은 대폭 축소돼 실무능력을 쌓을 기회가 없어 졸업을 앞 둔 학생들이 취업진출마저 꺼려하고 있는 반면, 해외 전문대들은 오히려 현장실습과 인턴십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로 나타나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직업고등교육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사립전문대학 원격강좌 수는 8만8773개로 2019년 1286개에서 69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격강좌 수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김건희 씨 박사논문 표절의혹 검증회피가 발단이 된 '국민대 사태'가 이사회 의결없이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식매입했다는 의혹이 얹혀지면서 '사립학교법 위반의혹'으로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국민대가 개교이래 가장 큰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데, 주식매입 등진행되는 의혹과 정황이 국민대가 김건희 씨 논문표절 검증을 '시효경과'라는 이유로 하지 않으려 했던 것도 주식매입 등 특별한 관계가 혹여, 작동된 것이라면 재정적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학교법인 국민대가
학생참여 ‘무늬만 의견반영’ 흉내 낸 꼴[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12월 3일 3차 최종투표 결과 한국외대 12대 총장에 박정운 후보(ELLT학과)가 선출됐다. 이번 총장선거는 지난해 총장후보 선출규정 개정으로 학생과 직원이 각각 5% 비율의 투표권을 가진 첫 선거다. 나름 직접 민주주의 성격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총장선거에 전체 구성원들의 의견이 담겨야 한다는 학생들의 요구가 학생총회를 거쳐 받아들여졌다. 이같은 총장선거 학생참여 요구는 몇 년전부터 대학가의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외대 학생·직원들은 이번 학생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신현석 고려대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61)는 "좋은 대학평가란 대학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드는 평가”라며 또한 “평가를 대하는 대학의 자세는 스스로 느끼고 발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대학평가에 전력을 하면 된다”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학평가에 대해 갈무리 했다. 신 교수는 고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대학들이 대학평가를 과중하게 생각한다. 대학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학운영에 도움이 되는 평가위주 전략적 대응을 하지 못하면 그렇다”고 진단했다. 그런 환경이 조상돼 있는 것도
경동대 양주·원주캠퍼스 2곳 똑같은 정문, 공사비는 4억원 차이 경찰, 압수수색과 업체에 지급된 공사비 흐름 추적[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교육부는 지난해 9월 경동대 감사에서 경기도 양주캠퍼스와 강원도 원주캠퍼스 정문 복사한 듯 같았지만 공사비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 했다. 이상하게도 학교측은 아무런 이의제기없이 공사비 전액을 지급했다. 교육부는 이 부분을 감사 지적사항으로 적시했고,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최근 경찰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동대는 2017년에 양주캠퍼스
"코로나19 속 일상복귀, '개인방역' 가장 중요" [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코로나19' 백신 전 국민접종률이 80%(11월 24일 기준)를 육박하지만 일일확진자 발생이 최고 수준인 4천100여명을 넘겨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은 잦아들 줄 모르고 있다. 방역당국이 철저한 개인방역이 어떤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시점에 손쉽고, 확실한 과학적 개인방역법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U's Line(유스라인)산학협력단사업단(플라뱅크 개발)이 출시한 '플라즈마 활용 바이러스 박멸 USB'가 출시 한 달만에 판매예상의 10배나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경북도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사업에서 미선정된 대학을 '경북형 대학발전전략'이라는 명분으로 재정지원을 계획하겠다고 밝히자 경북도내 전체 대학의 중장기 발전이 고려되지 못했다는 지적과 중앙정부와 엇박자 정책, 연명(延命)식 지원이라는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논란의 발단은 경북도가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경북도 7개 대학을 3년에 걸쳐 적지 않은 재정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이번 경북도 지원에 대해 교육부 일반재정지원사업 탈락대학을 별도의 여과 없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이 정책역량을 강화해 재단의 역할이 시대에 부응하는 실질적 사학 지원·관리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부임한 홍 이사장은 사립대 총장 출신 첫 재단 이사장이다. 게다가 3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수였던 터라, 사립대가 정작 필요로 하는 지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재단 이사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홍 이사장은 U's Line·유튜브교육방송과 공동인터뷰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 역할을 기존 교육부 정책 수행기관 역할뿐 아니라 사립대가 실제 필요한 내용을
[U's Line 유스라인 편집국] 본지가 지난10월 26일에 보도한 “[단독]사립대 정말 어려운거 맞나요?...대학 '총장업무추진비' 외부공간·행사반복 불필요 지출 허다” 기사중 상지대 총장업무추진비 2019년 – 44,243(천원)을 149,736(천원)으로 잘못 기입했기에 고치고, 이로써 3년간 합산액도 229,621(천원)에서 124,128(천원)으로 고칩니다. 2019년 업무추진비를 149,736(천원)으로 잘못 기입한 배경은 149,736(천원) 보수액을 업무추진비로 기입(아래 - 사진참조) 했기 때문입니다. 저희 과오로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포스텍(포항공대)과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필요한 의대 의학 교육 프로그램,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바이오헬스·의료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바이오·의료산업시장 선점 방향과 전략에 대해 미국에서 이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청취를 진행했다. 포스텍(포항공대)과 포항시 인원으로 구성된 ‘미국 방문단’은 포스텍과 포항시의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추진에 필요한 자문을 루키 리(Luke Lee) 하버드의대 교수와 루시 박(Lucy Park) 시카고 일리노이 의대 교수로부터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국민대가 교육부가 제시한 김건희 씨 논문 재검증계획 제출기한인 3일 경과 4시간 앞둔 오후 8시에 가까스로 논문 재검증 계획관련 공문을 제출했다고 교육부 관계자가 확인해줬다.3일 제출한 공문에서 국민대는 김씨 논문검증을 위한 절차에 대해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예비조사를 재실시할 지, 재검증을 바로 본조사부터 실시할지를 밝혔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국민대가 제출한 공문을 조속히 검토한 후 향후계획과 입장을 곧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민대에 대해 교육부가 국회
[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법원이 대전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대덕대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26일 대덕대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8-1행정부는 지난 7월 5일 대덕대 학교법인 창성학원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청구 항고심을 심리한 끝에 원고측인 대덕대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대덕대는 지난 5월 교육부 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 발표 직후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처분 취소청구 행정소송을 제기,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청구를 접수한 바 있다.그러나 서울행정
[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사립대, 그중에서도 비수도권대 소규모 사립대의 재정악화는 날로 심각해져 2024년에는 경영부실이 심각한 ‘한계대학’이 82곳이나 속출해 폐교대학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같이 한 치 앞을 모르는 풍전등화 상황에서는 ‘내핍정책(fiscal austerity)’ 도입은 당연하다. 그러나 본지가 교육부로부터 받은 각 대학 ‘총장 업무추진비’ 액수와 사용내역에는 지방 사립대 재정악화의 어두운 그림자는 전혀 보이질 않았다. 어렵다기 보다 오히려, 호시절(好時節)이 아닌가하는 착각이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학령인구감소로 인해 폐교로 내몰리는 대학이 80여개에 이른다는 본지 보도이후 많은 대학에서 ’명단을 받을 수 없냐’는 요청이 밀려왔다. 그 만큼 자신이 속한 대학이 폐교포함 여부가 궁금하다는 방증도 되지만 많은 대학이 폐교대학에 가깝게 있다는 뜻도 일맥상통한다. 그럼, 한국의 대학을 폐교로 모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 역시 한국의 대학은 리더가 문제라는 지적이 틀리지 않았다. 최근 사학비리로 재정난을 겪다가 폐교명령이 내려진 동부산대까지 합하면 폐교대학 총 18곳 중 14곳(77.
[미국 뉴욕 = U’s Line 유스라인 김성환 기자]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사모펀드와 헤지펀드에 막대한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기금투자를 해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깜짝 놀랄만한 투자수익률로 명예를 회복하는 분위기다. 한편,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이외에도 가상화폐에도 적지 않은 액수를 투자했지만 수익률에서 이 부분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아이비리그 6개 대학의 2021회계연도(2020년 7월~2021년 6월) 평균 투자 수익률은 무려 42%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컬럼비아대, 브라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서울대 대면수업 확대와 더불어 서울소재 대학들도 대면수업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 방역지침 때문이 아니라 더 이상 비대면수업을 유지해 나갈 여력이 되지 않는다 고육지책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학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10월부터는 대학교육과 연구기능의 정상화를 위해 코로나와 더불어 사는 지혜를 동원해 대면수업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더라도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점진적으로 대면수업으로 전환
[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한국 사립대가 위기에 처했다. 대학재정 중 등록금 의존도가 평균 70%에 달하는 한국 사립대로서는 급격한 학령인구감소로 인한 등록금 재정압박은 말그대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은 비수도권대를 위기를 넘어 소멸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대학상황이 이렇다보니 교·직원들은 십 수년째 임금 등 처우개선이 되지 않아도 요구하지도 못하고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던 처지다. 본격적인 학령인구감소가 닥치기 전에는 대학당국은 십 수년째 등록금이 동결된 요